편집국 편집장
주한영국문화원이 13일 HSBC와 서울시 교육청의 후원으로 초등학생들의 영어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2017년도 키즈리드(KidsRead) 프로젝트를 등명초등학교에서 론칭하였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키즈리드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총 50여명의 교사들과 약 2,500명의 어린이들이 수혜를 받은 초등 영어독서 프로젝트이다.
올해에도 주한영국문화원은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서울 소재 6개 학교를 선발하여 13일 론칭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6개 참가 학교에 주한영국문화원 어린이 전문 영어강사가 직접 방문해 스토리텔링 수업 기회를 제공하고, 3회의 스토리텔링 교사연수 워크숍 및 교내 영어 스토리텔링 관련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어 읽기의 즐거움을 깨우쳐 줄 예정이다.
론칭 행사는 6개 학교 담당 교사 및 협력 교사와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 원장, 정은영 HSBC 코리아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 원장은 “저희 주한영국문화원이 HSBC 은행,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 장려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 KidsRead 어린이 영어 독서 프로젝트는 독서를 통한 아이들의 영어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매우 성공적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스토리텔링의 놀라운 효과와 독서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추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영국문화원, HSBC 은행 및 참가 학교는 아이들의 생활에 독서의 즐거움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영 HSBC 코리아 행장은 “영어의 이해뿐만 아니라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Kids Read’ 프로그램을 3년째 후원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영어와 독서를 즐겁게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이어 100여명의 등명초등학교 3~6 학년을 대상으로 영국문화원 어린이 영어 전문 강사가 영국의 동화책인 ‘멍키 퍼즐(Monkey Puzzle)’을 활용해 즐거운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한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에게 영어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한 특강 시간도 마련되었다.
2017년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6개 학교는 등명초등학교, 안천초등학교, 불광초등학교, 장위초등학교, 은정초등학교, 면중초등학교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교는 교육복지지원학교 대상 혹은 비교적 수혜가 적은 지역 학교 위주로 선정되었다.
영국문화원 개요
영국문화원은 문화 관계와 교육기회를 위한 영국의 국제기관이며, 영국 및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우호적인 지식과 이해를 구축한다. 영국이 보유한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기회 창출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교류를 촉진하며 신뢰를 쌓아 협력하는 국가들에게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영국문화원은 전세계 100여개국에 주재하면서 문화예술, 영어교육, 교육 및 사회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2천만명 이상의 사람들과 직접 교류하며 5억명 이상의 사람들을 온라인, 방송, 출판물 등을 통해 만나고 있다. 1934년에 설립된 영국문화원은 영국 왕실 인가(Royal Charter)의 지배를 받는 자선기관이자 공공기관이다. 영국문화원의 수입 대부분은 프로젝트 수행과 어학원과 시험과 같은 서비스 이용에 따르는 수수료, 교육 및 개발 프로젝트 계약금, 공공 기관 및 일반기업과의 파트너십/스폰서십 지원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기금의 18 퍼센트는 영국정부로부터 나온다. 주한영국문화원은 1973년 8월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어학원, 영국유학 안내, 아이엘츠(IELTS)와 앱티스(Aptis)와 같은 영국 시험 운영 등의 서비스 및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육성, 교사 연수와 기타 교육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의 다양한 행사와 뉴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각종 소식과 이벤트 등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